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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솔직리뷰

쿠팡에서 산 실로 뜨게질을 해 봅니다

by 민트초코12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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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산 실로 뜨게질을 해 봅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숨통을 조여오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소소한 취미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래서 이번에는 뜨게질을 하며 잡생각을 없애보기 위해 쿠팡에서 뜨게바늘과 뜨게실을 구매하였어요.

바늘 : 크레프트하우스 뜨게바늘 5종세트
뜨게실 : 연일섬유 소프트베베 극세사 뜨게실 겨자색

뜨게질은 고등학생때가 마지막이라 유투브가 없었다면 아마 시작부터 하지 않았을 거예요. 코잡는 방법도 기억이 안나고 기억나는것이라고는 겉뜨기와 안뜨기 뿐 이었으니까요. 게다거 따뜻한 장갑을 뜨겠다며 호기롭게 산 극세사 뜨게실인데 코가 정말 하나도 안보여서 포기해야하나 하다가 다행히 감을 딱 잡아서 장갑을 뜰 수 있었어요.


아직 완성하기 전이지만 한 쪽을 뜨고나니 나머지 한 쪽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서 이제 조금만 더 뜨면 완성이예요~ 첫째 아드님께서 벌써부터 들떠서는 장갑을 끼고 자겠다며 따듯하고 보드랍다며 좋아해주었어요. 열심히 뜬 보람이 있네요^^

개인적인 평가

우선 바늘은 가성비 갑! 4.900원인데 기본적으로 필요한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려 2세트라는 점~ 저는 1세트인줄 알고 샀는데 2세트가 와서 괜히 득템한 기분이었어요. 뜨게실은 초보자인 저에겐 코잡는게 너무너무너무 어려웠던 실이예요. 코가 정말 하나도 안보이는데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예요. 코가 안보이니까 실수해도 티가 안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다음번에 산다면 극세사말고 다른 재질의 실을 사겠어요. 너무 힘줘서 뜨느라 손목이 다 시큰거리네요ㅜㅜ

실 뭉텅이를 보더니 냥이들이 와서 관심을 가지네요. 실이 움직일때마다 앞발로 건드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찍을려니 자꾸 도망가요. 부끄러운가봐요ㅎㅎ 오늘은 뜨게질을 너무 열정적으로 해서 남은 체력이 없네요... 모두들 현명한 방법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며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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