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텃밭] 방울 토마토와 고추 키우기 도전!

이번에 저희 집에 새로운 식물친구들이 입주를 했습니다. 바로 방울 토마토와 고추인데요.

아시는 분께 잘 길러진 모종을 드림받았습니다. 고추는 집에서 키우는 데에는 힘들다고 하던데 잘 키워서 수확을 해 보는것이 목적입니다.

방울 토마토는 어떤 환경이든지 햇빛만 잘 든다면 꾀 잘 자라는 편이어서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많이 쓰이죠.

방울 토마토와 고추 모두 봄에 심어 여름에 수확을 합니다.

처음에 택배로 왔을 때는 햇빛을 보지 못해서 이렇게 시들시들 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줄기에 힘이 없어 말라죽지 않을까 걱정하며 일단 모종을 하기전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주었어요.

그랬더니 하루만에 이파리도 생기가 돌고 줄기도 제법 하늘을 향해 빳빳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화분들을 정리하여 모종을 해주고 대를 새워 주었습니다.

몇일만에 줄기가 조금씩 올라오고 새 잎들도 올라오는게 보이시나요?

물과 햇빛만으로도 아직은 쑥쑥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그럼 방울토마토와 고추를 키우기위해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 모종을 사거나 씨를 발아시켜 잎이 있는 상태로 화분에 심어준다.

-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화분을 둔다.

- 꽃이 피기전에 지지대를 세워준다.

- 집에서 키우기때문에 꽃이 피면 줄기를 흔들어 주거나 면봉을 이용해 수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 꽃이 지고나서 열매가 생기고 60%정도 붉어지면 수확한다.

- 한해살이 식물이기때문에 수확한 후에는 뽑아주면 됩니다.

토마토는 재배할 때 칼슘이 부족하면 밑에부터 까맣게 점이 생기면서 썩어버립니다. 퇴비를 잘 섞어주시거나 계란껍질과 식초를 이용해 친환경 퇴비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 고추도 마찬가지고 모종의 상태로 화분에 심어준다.

- 고온성 작물로서 열매가 달리는 온도는 25도 정도. 높은 온도에 말라죽지 않도록 물이 많이 필요하고 잘 빠지는 비옥한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

- 처음 모종을 하고 어느정도 뿌리가 내리면 지지대를 세워준다.

- 고추도 집에서 키우기 때문에 꽃이 피고나면 직접 수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생기는데 어느정도 자라면 수확한다. 빨갛게 될때까지 뒀다가 수확 후 말려 향신료로 써도 좋다.

- 열대지방에서는 여러 해에 걸쳐 수확해도 되지만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기때문에 수확 후엔 뽑아버린다.

고추가 잘 걸리는 병으로는 탄저병이 있는데 주로 노지에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비바람을 타고 전염된다고 합니다. 탄저병에 걸린 잎과 과육을 떼어내고 옮겨가기 전에 살균제를 뿌려줍니다.

집에 있는 시간들이 무료하시다면 이렇게 작은 식물들을 관리하며 기쁨을 나누어 보는것을 추천드릴게요.

민트초코'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