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텃밭] 관하딸기와 킹스베리 근황 - 드디어 꽃이 피다

[아파트 텃밭] 관하딸기와 킹스베리 근황 - 드디어 꽃이 피다

저희 집으로 관하딸기와 킹스베리가 이사온지 20일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이파리가 많이 자라 성장이 완료되었고 꽃몽우리가 올라오는 동안 

흙에 곰팡이가 피어서 분갈이도 한번 있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수직재배로 하려고 했는데 아래에 있는 화분이 통풍이 잘 안되고 과습이 되어

흙위에 흰 곰팡이가 피고 물받이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냥 일반 화분에 분갈이를 해 주었습니다.

이건 킹스베리 열매인데요. 처음 왔을 때도 열매가 있었는데 열매가 점점 커져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작은 설향만큼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킹스베리라서 더 커지길 기대했는데 

온도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작은 상태로 빨갛게 익기 시작하더라구요.

크기는 손가락 두마디만 합니다. 그래도 익어가니 근처에 가면 딸기향이 제법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관하의 꽃이 피었어요.

꽃대가 올라온지 4일만에 꽃잎이 연한 분홍색으로 올라왔습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금새 열매가 나오겠지요.

어서 다른 관하들도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