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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아파트 텃밭

[아파트 텃밭] 공원에서 채취해온 뱀딸기

by 민트초코12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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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텃밭] 공원에서 채취해온 뱀딸기

 작년 여름즈음에 공원에 갔다가 숲길 사이로 빨갛게 올라와 있던 산딸기를 땄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딸기가 아니라 뿌리채로 심어서 키워보자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산딸기를 채취하러 공원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아직 꽃과 열매가 생기기 전이고 낙옆사이에 덮여있어 다른 잡초들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낙옆을 들추니 금새 이렇게 파아란 이파리들을 보여줍니다.

 근처 흙까지 야무지개 파내야 뿌리가 다치지않고 온전한 상태로 채취가 가능합니다. 아직 아기인 놈들은 그냥 두고 잎이 큼직하고 다 자란 아이들로 골라 채취해줍니다. 

 

 혹시모를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샤워를 시켜준 후에 분갈이용 흙에다가 심어주었습니다. 물도 흠뻑 주고 하루가 지나자 하루만에 파릇파릇해졌어요.

 이렇게 옴겨심은 후에 한달좀 안돼게 시간이 지났는데 많이 자란게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나요? 잎들도 많아지고 이제 슬슬 꽃대가 올라오네요. 꽃이 피고나면 다른 딸기와 함께 일지를 또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뱀딸기에 대해 알아보아요.

 전국 풀밭이나 숲의 가장자리에 자라는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4~5월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6월에 익습니다. 식용으로 쓰기에는 맛이 없고 열매도 작아서 주로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잎과 덩쿨이 자라는 모양이 뱀이 기어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뱀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열매와 줄기, 잎까지 말렸다가 달이거나 빻아서 약으로 사용하는데 그 효능으로는 함암, 해독작용, 습진과 만성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뱀딸기는 차가운 성질로 몸이 냉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약재로 쓰이는 만큼 전문가와의 상의 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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